채굴을 보름정도 돌렸고, 전기세 통지서를 받은 나는 부랴부랴 늦었다면서 다시 채굴프로그램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득 의문이 들었다.
이전에는 코인채굴도 그냥 아주잠깐의 '호기심', '재미'정도였기때문에 해쉬값을 신경을 안쓰고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3080이 해쉬값 100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짜 '채굴'만을 목적으로 돌리고있기때문에,
일반적인 게이머보다는 상대적으로 실행프로그램이 적고, 그에따른 최적화가 잘되어서 100을 넘는 해쉬값을 가지는것이겠지... 라면서 신경을 안쓰고있었다.
글카를 사면서, '아 이제 매물찾으러 또 이 커뮤 오기 싫다'라고했던 퀘존... 에 다시 들어가봤다.
어...? 의외로 이곳에서 판을 깔아줬다...
이곳에 가보니, 일반적인 게이밍유저들도 해쉬값에 100언저리인걸 발견했다.
정보를 찾아보니 원인은 온도에 있었던것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나는 이 오버프로그램만 봤었고, 코어온도가 54도인걸 보면서
"60도도 안되는데 왜 팬속이 100으로 돌지? 소음 싫어;;;" 하면서 팬속을 강제로 낮추고 채굴했다.
실상 채굴온도는
코어만 멀쩡하고, 채굴하는 메모리 온도는 100-110도로 활활 불타고있었다;;;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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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게시판 내용들을 보면서 써멀패드 교체작업을 계획중이다.
실험 표본이 너무 부족하지만, 일단 유사모델들이 있어 이것들을 참고해서 작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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