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인원 해킹피해와 손절결심.
몇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같은 유형으로 발생한 해킹사건으로 판단된다.
피해규모는 잘 모르겠지만 뭐...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코인원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의 보수적인 성격탓에 거래소를 고를 때도 보안을 우선시하는 거래소를 선택하고싶었다. 여러 설명에도 그렇고, 코인원이 화이트해커가 운영하는 등... 보안에 특화된 거래소라는 설명을 듣고
거래편의성과는 별개로, 보안이 좋고, 아이콘도 독보적으로 예뻐서 선택했다.
실제는
여러 해킹사건에 대해, '우리 거래소에서는 문제가 없다'라고 배째서 0건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고객센터가 없다. 없진 않겠지 ㅋㅋㅋ 그러나 그냥 없는 수준이다.
해킹당한사람들은 대표적으로 LG U+통신사/해외로밍문자를 받음/네이버 계정 해킹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업비트 해킹피해당한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코인원이고, 코인원 피해자중에서도 업빗은 안털리고 코인원만 털렸다는 사람도 있다.
더이상 내 잔고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코인원을 손절하고 업비트로 잔고를 옮겼다.
일단 4월분까지는 업비트에 보관하고, 이후부터는 개인지갑을 만들어서 따로 보관할생각도 있다.
2. 코인원 손절과정
이전 포스팅에서 코인원을 손절하려고 가상자산 출금을 신청했고,
영상통화를 해야된다는 말을 듣고 열불을 냈었다. 고객센터가 없는데 영상통화? ㅋㅋㅋㅋ
역시 인력이 없으니 문자가 왔다.
일요일인가 저렇게 문자가 왔고, 입금하는 방식으로 출금제한을 해제해준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있었으니...
가상자산 출금수수료가 0.02이더이다. 한화로 6-7만원.
진짜 미쳐버린거냐???? 채굴사이트 전송수수료, 이더지갑 전송수수료가 0.002이더(6천원-7천원) 수준이다.
실제 발생하는 수수료의 10배를 처먹겠단다... 진짜 시발... 자산 옮기는거에 7만원을 처먹는데가 있냐...
그래서 다른 지갑에 바로 옮기질 못했다.
그래서 코인원에서 보유하던 코인을 전량 매도하고,
그 돈을 업비트에 넣어서 다시 매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기존에 이더를 팔았다가 다시 주웠고, 이제 코인원 손절을 위해 매도했다.
수익률은 약 27.2%이다.
325에 매도했고, 금액은 90만원 만들어서 업빗으로 옮겼다.
이후 업비트에서 325가격에 90만원정도 넣었다.
제발 업빗은 털리지마라... ㅠㅠ
3. 코인원에 영원히 물려있는 국밥 1그릇
코인을 옮기고 남은 자산이다.
저 코인들은 팔지도, 옮기지도 못한다. 그냥 보유해야한다 ㅋㅋㅋㅋㅋ
국밥 1개를 인질로잡는 거래소?!?!?! 미친 ㅋㅋㅋㅋ 저것때문에 회원탈퇴는 못하겠네 극혐.
4. 2월~4월 채굴수익 합계
3080한대이고, 채굴만 돌린게 아니고, 게임도 돌리고 뭐 채굴돌리면서 웹서핑도 했기때문에 해시 손실은 감안해야한다.
3달정도면 저정도이다.
채굴량은 계속 줄어들고있기때문에 앞으로도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다음달이면 글카구매에 사용한 돈 정도는 채울 수 있을것같다.
고생했다.
앞으로 조금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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