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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사마스터, 청소스토리 이용하지 마세요. 실제 이용후기 적습니다.

by Starliner 2021. 3. 5.

 

다른 글도 뭐 당연히 유입을 원하고, 봐주길 원해서 올리는것이지만,

이 글 만큼은 위 회사를 검색했을때 상단에 처음으로 뜨면 좋겠다.

보고 더이상 눈뜨고 코베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입주청소를 구하고있었고, 당시 톱밥이나 뭐 그런것도 있고... 이런거 개인청소기로 하면 고장나고 뭐 이런...

저런 말들이 있어서 업체를 알아보고있었다.

7평짜리이고, 평당 만원이라고해서 10만원 이내로 받을줄 알았는데, 

숨은고수 페이지에서 견적을 받아보면 최소 17만원... 가격부담이 상당했다.

 

그래서 입주청소를 검색하고 견적요청을 여러가지 넣었다...

그 큰 금액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조급해지고... 

그냥 일정 가능하고, 가격이 싼곳만 찾았다.

'7평에 17만원이나 하는데, 당연히 잘 해주겠지' 라는 안일함... 

 

 

 

결국 7000원이라도 싼 곳을 골랐다.

견적사원 왈

'달 말까지 이미 예약이 다 차있다. 어려울 수 있다.'

이후

' 다행히 일정에 맞출 수 있다. 업체도 좋은 곳이 배정되었다. 고객님도 만족하실거다. 이분은 호텔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다. '

 

이렇게 어떤 지점이 배정되었는지 연락이 오는데,

배정지점은 회사명이 아닌 개인의 실명이다. 당연히 검색이 될리가 없다.

연락처도 휴대전화번호.

 

저 연락처로 연락을 하면, 남자가 받는다.

오전으로 예약했는데(하루 1곳 청소하는 다른 업체가 생각나네...),

6시부터 청소를 시작하고, 종료 1시간전에 연락해준다고 했다.

 

이후, 청소전날에 연락이 와서

5시정도부터 청소하겠다고, 일정이 생겨서 좀 더 이른시간에 할 수 없냐고 전화옴.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9시정도에 끝난다는 문자를 받고, 

9시에 방문했다.

 

아줌마 1분이 계셨다. 혼자 청소하신모양.

바닥을 닦고계셨다.

 

그리고 청소 이후 검수시작...

바닥은... 잘 하신것같다. 딱히 흠잡을곳이 없다.

그리고 각종 수납장은... 개판이었다. 

수납공간 바닥부분을 손으로 스윽- 하면... 그대로 먼지가 들어오는게 느껴질정도... 

처음엔 '아 여기 놓치셨구나....' 

그게 3곳 4곳... 계속 늘어나니까

'아 그냥 바닥만 하셨구나...'

검수과정에서 이런부분 다시해달라고 말씀드리니

발음이 매우 흐리게 대답하시고, 이정도가 된거다 라는 불만뉘앙스. 

지적 1번째에 들은 대답이다.

 

 

 

아래는 청소 이후, 검수과정에서 내가 발견했고,

지적을 했던 1번째 짤을 제외하고는, 그냥 지적을 포기하고 내가 청소해야지 하고 느낀 부분들이다.

수납장 위에 저렇게 얼룩이 생김.

이건 닦아달라고했는데, 이걸 그 아줌마가 닦을때, 

세면대, 화장실 등을 닦은 수건으로 그냥 스윽-하고 닦아버린거 보고... 그냥 포기했다.

다른곳도 닦아달라고했다가는 오히려 오물이 배여서 가구가 손상될것같은느낌;;

 

아래는 검수과정에서 일일히 지적하려고했으나,

저분은 내가 1-2곳 지적해준걸로 5분넘게 버티는 분이셨고(지적한 부분 대충 하고,나머지 구역도 이상하게 건드림) 

화장실 등 다른곳을 지적하면서 이미 검수시간이 20분 넘어가는시점.

지적할곳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이걸 하는 과정을 지켜보다가는 2시간넘게 더걸리겠다.

+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내가 관여하고, 결국 내가 '아 그거 말고 저걸로 한번 주세요' 라고 하고 내가 다 할것같은...

생각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그냥 이 부분이 미흡, 충격적이다 라고하는부분들. 중에 몇가지를 찍은것들이다.

대놓고있는 의문의... 

머리카락...? 청소도구?

창틀이 새거같았다지만... 가장 안쪽에 있는 얼룩 하나도 관심이 없으셨다...

욕실에 그냥 손톱으로도 조금 긁으면 쉽게 떨어져나가는 페인트를 지워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냥 손수건으로 힘줘서 닦으면 된다.

바로 바닥 껌딱지 떼는 그 철제도구 가져오시더라;;; 소름;;;

아니... 비닐에 감싸진 새거였는데...

청소하면서 무슨일이 있었길래 오히려 얼룩이 묻고, 먼지가 생겼나...?

안쪽 고무패드쪽도 뭐 이상한 얼룩이 있었다;;;

이걸 왜 안찍고왔지;;; 하;;; 

여기도 이상한 실 끼워져있고

톱밥같은 부스래기는 그대로다. 

여기... 열어보시긴 한걸까...?

아... 그냥 하시 싫으셨구나...

수납함 먼지를 그냥 안닦으셨다. 옷장이나 그런 부분도 마찬가지.

손으로 스윽 만져보면 대놓고 먼지가 다 묻어나오는데, 

왜 한걸 또 지적하냐며...

ㅎㅎ...

 

 

 

정리.

창틀 안함.

분리청소 안함.

수납공간은 보지도 않은듯.

빌트인 가전 청소비용은 별도라면서요... 왜 건드신거에요;; 차라리 비닐포장을 뜯지 마시지;;

좀 더가서 사기수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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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원에 인원 1명. 그리고 청소시간은 아무리 양보해도 4시간 이하.

시급 8720원에 4시간 35000원 나머지 12만원은 그냥 출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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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비 현찰로 드리면 되나요?

라고 물어보니 못알아들으신다.

현금으로 드릴까요? 해도 못알아들으신다.

현금을 보여드리니 그제서야 아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네...

그냥 빨리 끝내버리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을듯하다.

청소 이후, 문밖에서 통화하시는데 누가 들어도 외국말이다. 당연히 영어는 아니고...

(관련 녹음을 소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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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추측하면

값싼 외국인 노동자 몇명 고용해서 불러다가 청소도구와 함께 데려다주고, 정해진 시간만큼 청소하게 시킴.

시간되면 픽업하러 옴. 이런 방식인듯. 지점 실명 본인은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관리자.

값싼 인력비를 들여서 나머지 비용 (나머지가 맞나...? 인건비의 3-4배정도가?)은 자신이 다 먹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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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출 정리하면서 몇천원이라도 더 아끼고 포인트 챙기던 내 자신이 

이번 한번의 호구잡힘으로 비웃음당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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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락은 따로 없다.

고객이 만족하는지 조사조차 없음.

우수업체? 라는건 저 지점이 이사스토리, 이사마스터를 중개인으로 사용하는 실적이 우수해서 우수업체라는건가??

일단 고객이 지점이나, 사측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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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6천원 아끼려다 16만원 날린 사람의 실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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